러스크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남은 빵을 처리하기 좋아서일까요? 아니면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좋아서일까요? 러스크는 우리가 베이커리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메뉴입니다. 특히 빵과 함께 샌드위치를 팔고 있는 매장에서는 대부분 러스크를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러스크의 유래 등 러스크의 다양한 정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스크란 무엇인가?

러스크는 식빵 등의 빵에 설탕, 달걀흰자, 시나몬 등을 발라 오븐에 한번 더 구워낸 과자입니다. 오븐에서 한번 더 구워내서 수분이 날라가 딱딱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고 오븐에 구워낼 때 바른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이 연출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러스크는 빵을 이용해서 만들지만 일부 문화권에서는 러스크를 케이크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이를 케이크 러스크라고 합니다.

러스크가 만들어진 것은 처치가 곤란한 딱딱해진 빵을 먹기위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러스크는 빵을 한번 더 구워내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라가 일반 빵보다 저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옛날에는 군인이나 선원들이 식량으로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러스크를 식빵뿐만 아닌 바게트 등 다양한 빵을 이용해 만들고 있습니다. 러스크를 만드는 빵의 특성에 따라 러스크의 맛과 식감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빵으로 만든 러스크를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노릇하게 잘 구워진 러스크들이 놓여있는 모습

러스크의 유래

현재 우리가 먹는 형태의 러스크는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고대에는 빵을 보존하는 것이 어려웠고 오래된 빵을 더 오래먹기 위해 빵을 한번 더 구워 건조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빵을 만들면 일반적인 빵에 비해 훨씬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러스크는 비잔틴 제빵사인 팍시모스(Paxamos)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에서는 이 러스크를 ‘paximadi’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러스크를 만드는 방법(간단하게)

  1. 식빵 4장, 버터 40g, 설탕 2T, 시나몬 0.5T
  2. 식빵을 원하는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버터를 녹여 준 후 식빵에 잘 발라줍니다.
  4. 식빵에 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묻혀줍니다.
  5. 170도로 예열한 오븐에 5분씩 색을 보며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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