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이 있지만 항구도시고 죽도시장이라는 큰 수산시장이 있는 도시다보니 해산물 음식이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이 바로 물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항의 물회는 속초 물회, 제주 물회와는 다른 포항 물회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포항의 대표적인 물회 맛집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포항 물회 맛집 마라도회식당입니다.
영일대에 위치한 마라도회식당
포항 북구 영일대에는 여러 물회집과 횟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뛰는 물회집이 하나 있죠. 바로 마라도회식당입니다. 마라도회식당은 포항 3대물회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물회집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포항에서 가장 애정하는 물회집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물회집이다보니 평일에 가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도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벌써부터 사람들이 가득 하더군요. 다행히 3층까지 운영할정도로 매장의 규모가 큰 편이라 회전률이 상당히 빨라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습니다.
마라도회식당 영업시간
요일 | 영업시간 |
월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화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수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목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금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토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일 |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주차정보
마라도 회식당 앞에는 따로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만약 이곳이 다 차신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주셔야 합니다.
넓고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마라도 회식당은 오래된 맛집답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 각종 인증서 들이 가득했습니다. 이곳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1층에 주방이 위치해있고 위쪽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마라도 회식당은 3층까지 영업을 하고 있기에 그 규모가 상당했습니다.
평일임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여서 사람이 가득가득 차있어 따로 인테리어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넓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매장과 테이블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마라도회식당의 메뉴구성
마라도 회식당은 물회 맛집이지만 물회 말고도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회는 들어가는 회의 종류에 따라 5가지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었고 모듬회, 대게등 다양한 해산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상차림
마라도회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마치면 기본 상차림이 제공됩니다. 기본 상차림은 물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땅콩, 김치, 미역줄기, 젓갈과 함께 매운탕이 제공됩니다.
테이블 옆에 놓여있는 버너로 매운탕을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안에는 두부 등 각종 재료도 풍부하게 들어있었고 생선도 가득 들어있어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물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니 함께 곁들여 먹기 참 좋습니다.
마라도회식당 메뉴 리뷰
물회
물회 16,000원
마라도회식당의 가장 유명한 메뉴 물회입니다. 큰 대접에 오이, 배, 무, 회, 양념장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마라도회식당에서는 횟감으로 식감이 좋은 우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식당 곳곳을 보시면 이렇게 물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있습니다. 이 방법을 참고해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양념장에만 물회를 비벼서 먹습니다. 진하면서 새콤한 양념장의 맛과 안에 들어있는 야채들, 회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회무침과는 비슷하지만 배, 무 등 시원한 식감과 맛을 주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확실히 회무침과 차별화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먹는 스타일이 원래 포항의 전통 물회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포항에서는 옛날부터 물이 없는 비빔스타일의 물회를 먹어왔으니 포항 전통의 비빔물회로 조금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빔으로 물회를 조금 드셨다면 함께 제공된 물회 육수를 조금 넣어서 먹어봅니다. 약간 자작한 느낌으로 육수를 넣어 먹으면 새콤함과 시원함이 배가되어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 자체가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한 편이어서 물회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이 상태에서 조금 먹고 소면을 더해서 먹어줍니다. 소면에 육수를 가득 묻혀 야채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마지막 마무리로는 밥을 말아줍니다. 물회에 밥을 만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새콤한 육수와 밥의 조화가 생각보다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진짜 물회를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물회에 밥을 꼭 말아먹는다고 하니 망설이지 마시고 꼭 한번 드셔보세요!
총평
포항 물회 맛집 마라도회식당은 그 명성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의 맛집이었습니다. 확실히 포항의 대표하는 맛집이니 그 퀄리티가 무시무시하더라구요. 시원한 물회부터 여러가지 밑구성도 잘 나오는 편이어서 누구를 데려와도 만족하며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포항에서 정말 맛있는 물회 맛집을 찾으신다면 이곳 마라도회식당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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