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 스위스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유래, 특징)

뺑 스위스는 비에누아즈리의 일종으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빵입니다. 한국에서도 어느순간 비에누아즈리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커리에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뺑 스위스는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등과는 전혀다른 매력을 가진 매력있는 빵이어서 한번 빠지면 계속 찾게 되는 그런 빵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뺑 스위스의 유래, 특징 등 뺑 스위스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베이커리에서 발견하셨던 뺑 스위스에 대해서 궁금하셨다면 이 글을 참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뺑 스위스란?

뺑 스위스는 브리오슈 반죽에 커스터드크림과 초콜릿 칩을 넣고 말아서 만든 비에누아즈리의 일종입니다. 뺑 스위스는 다른 브리오슈로 만든 제품에 비해 풍부한 맛과 달달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뺑 스위스는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브리오슈 스위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이커리를 다녀보신 분들은 많이들 크루아상 반죽으로만 만든 뺑 스위스를 많이들 접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드는 뺑 스위스는 브리오슈 스위스의 일종의 변형이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브리오슈 반죽보다는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하는 베이커리가 더 많았고 그러다보니 기존의 브리오슈 반죽을 사용한 버전의 뺑 스위스보다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한 뺑 스위스가 더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뺑 스위스도 대부분 페이스트리 형태의 뺑 스위스입니다. 이렇게 페이스트리 형태로 만든 뺑 스위스는 특유의 바삭함으로 브리오슈로 만든 뺑 스위스와는 확실한 차별점이 있습니다.

페이스트리로 만든 뺑 스위스는 안에 초콜릿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뺑 오 쇼콜라와도 상당히 유사합니다. 초코스틱을 사용하는 뺑 오 쇼콜라에 비해 뺑 스위스는 초콜릿 칩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초콜릿이 더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뺑 스위스가 접시 위에 올려져있는 모습

뺑 스위스의 유래

뺑 스위스의 정확한 유래는 밝혀져있지 않습니다. 다만 그 시초는 스위스의 한 제빵사로 보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한 제빵사는 남은 반죽이 아깝게 느껴졌고 그 반죽 사이에 여러가지 달콤한 재료들을 넣어서 구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빵이 바로 뺑 스위스의 기원이라고 하네요.

뺑 스위스가 만들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958년 저술된 페이스트리 사전에도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든 뺑 스위스가 실려있습니다. 이 책에 실려있는 뺑 스위스는 커스터드크림과 함께 건포도를 넣고 함께 말았다고 합니다. 지금 가장 대중적인 초콜릿이 들어있는 뺑 스위스와는 차이가 있지만 지금도 프랑스에서는 건포도가 들어간 버전의 뺑 스위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뺑 스위스의 특징

1. 초콜릿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다

뺑 스위스가 다른 비에누아즈리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안에 초콜릿칩과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뺑 스위스는 반죽을 말아줄 때 안에 커스터드 크림과 초콜릿칩을 넣고 말아주는데요. 이렇게 안에 들어간 커스터드 크림과 초콜릿칩이 구워지며 옆으로 새어나와서 엄청난 비쥬얼을 연출합니다.

이런 비쥬얼뿐만 아니라 커스터드크림과 초콜릿 칩이 들어가면서 생긴 특유의 달콤함은 뺑 스위스를 차별화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이 달콤함 때문에 크루아상처럼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빵은 아니지만 뺑 스위스 특유의 달콤함은 한번 먹으면 쉽게 잊기 힘들정도로 큰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2. 브리오슈 반죽버전과 페이스트리 반죽 버전이 있다

앞에서도 여러번 언급드렸지만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뺑 스위스는 페이스트리 반죽 대신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드는 뺑 스위스입니다.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드는 뺑 스위스는 브리오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풍미있는 맛과 함께 커스터드크림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과 초콜릿의 진하면서 달콤한 풍미가 더해져 정말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페이스트리반죽으로 뺑 스위스를 만들다보면 브리오슈반죽으로 만드는 뺑 스위스 보다는 특유의 바삭함과 진한 버터풍미로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뺑 스위스는 대부분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뺑 스위스이지만 두 가지 버전 모두 매력이 있으니 가능하시다면 두 가지 버전 모두를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뺑 스위스를 만드는 방법(간단하게)

이 레시피는 브리오슈를 사용한 버전입니다. 만약 페이스트리를 사용한 버전으로 만들려면 브리오슈 부분을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대체해주세요!

재료: 강력분 500g, 설탕 50g, 드라이 이스트 6g, 소금 4g, 우유 250g, 달걀 1개, 버터 113g, 초콜릿칩, 커스터드 크림

  1. 밀가루, 소금, 설탕, 이스트에 미지근한 우유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어느정도 뭉쳤다면 계란과 녹인 버터를 넣고 섞어줍니다.
  3. 어느정도 뭉쳤다면 반죽을 진행해줍니다.
  4. 반죽이 완료되었다면 그릇에 반죽을 담고 잘 발효해줍니다.
  5. 커스터드크림을 만들어줍니다.
  6. 발효과 완료된 브리오슈를 가스를 빼주고 큰 직사각형(50cm X 30cm)로 밀어줍니다.
  7. 펴준 반죽에 커스터드 크림을 펴주고 위에 초콜릿칩을 고르게 뿌려줍니다.
  8. 반죽을 세로로 반으로 접어줍니다.
  9. 긴 칼을 이용해서 반죽을 12개로 잘라줍니다.
  10. 오븐을 200도로 에열합니다.
  11. 반죽에 달걀물을 발라준 후 25분정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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