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이 아르디(레이디핑거 쿠키)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유래, 특징)

레이디핑거 쿠키라고도 불리는 사보이 아르디는 폭신폭신한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디저트입니다. 특히 이 달콤하면서도 폭신한 식감 덕분에 다양한 디저트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빵이 바로 이 사보이 아르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보이 아르디의 유래, 특징 등 사보이 아르디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보이 아르디(레이디핑거쿠키)란?

사보이 아르디란 손가락 모양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스펀지 케이크 비스킷입니다. 이 쿠키는 영미권에서 ‘레이디핑거 쿠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레이디핑거라는 이름은 이 쿠키의 모양이 여인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레이디핑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보이 아르디는 계란, 밀가루, 설탕으로 만드는데요. 흰자를 거품내 머랭을 만들고 노른자를 섞은 후 박력분을 더해서 만들어줍니다. 계란을 거품내서 만들다보니 밀도가 낮은 편이고 폭신한 식감이 인상적입니다.

사보이 아르디는 그냥 간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다른 디저트의 베이스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티라미수의 베이스에는 전통적으로 이 사보이 아르디가 사용됩니다.

사보이 아르디의 유래

사보이 아르디는 15세기 사보이아 공국의 궁정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쿠키는 프랑스 왕의 방문을 기념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보이 아르디라는 이름은 사보이아 공국의 초대왕인 사보이아(Savoia)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사보아 아르디는 후에 궁정의 공식 비스킷으로 인정 받았고 사보이아 공국의 향토 요리로 방문객들에게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사보이 아르디의 특징

1. 폭신한 식감

사보이 아르디를 만들 때는 흰자를 거품내 머랭을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사보이 아르디는 밀도가 낮고 볼륨이 꽤 있는편입니다. 그렇다보니 사보이 아르디의 가장큰 특징은 이 폭신한 식감인 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식감 사이로 겉에 코팅되어있는 설탕의 단맛이 들어와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사보이 아르디는 밀도가 낮은 특성 때문에 액체를 잘 흡수해 다른 디저트의 베이스로 사용할 때 많이들 액체에 담궈 사용합니다. 보통 시럽이나 리큐르 등에 담궈 사용하고 우리가 잘 아는 티라미수를 만들 때는 커피시럽이나 에스프레소에 담궈 사용합니다.

2. 다른 디저트의 베이스로 많이 활용된다.

사보이 아르디는 부드러운 식감, 달콤한 맛 덕분에 다양한 디저트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로 티라미수! 티라미수를 만들 때는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시럽이나 에스프레소에 담궈 사용합니다.

사보이 아르디는 티라미수 외에도 다양한 디저트에 사용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샤를롯트 케이크에도 사보이 아르디가 사용되며 영국의 케이크인 트라이플에도 이 사보이 아르디가 사용됩니다. 그외에는 다양한 가토의 베이스로 사용되기도 해서 모르는 사이에 이미 많이 드셔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