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동 중식 맛집 문차이나

상도동은 은근히 맛집이 없는 듯 하면서도 잘 찾아보면 숨겨진 맛집들이 은근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상도동 맛집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상도동에서 오랫동안 중식을 팔고 있는 중국집 상도동 맛집 문차이나입니다.

상도동에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문차이나

상도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맞은편 장승배기역으로 올라가는 언덕으로 가는 길목 상도동 맛집 문차이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꾸준히 장사를 해온 문차이나는 상도동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중국집 중 하나입니다.

가게 앞에는 배달을 위한 오토바이가 늘어져 있고 살짝 오래되보이는 간판은 문차이나의 세월을 짐작케합니다. 배달 대행이 활성화되어 있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상도동 문차이나는 자체배달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배달대행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배달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장사가 잘 되는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도동 문차이나 영업시간

주차정보

상도동 문차이나의 경우 따로 주차공간이 없는 편입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방문하셨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깔끔한 주방과 인테리어

상도동 문차이나는 배달뿐만 아니라 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오래되보이는 외관과는 다르게 굉장히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테이블 하나하나 모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바닥도 정말 깔끔하더군요.

문 사이로 얼핏 보이는 주방의 모습도 한눈에 보기에 굉장히 깔끔해 보입니다. 사장님께서 얼마나 청결을 신경쓰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상도동 문차이나의 메뉴

상도동 문차이나는 대부분의 중식을 모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 중국집에서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난자완스도 판매하고 있고 탕수육, 깐풍기 등 기본적인 중식 메뉴들은 모두 있습니다. 또 요리와 식사를 함께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도 있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문차이나의 음식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메뉴모두 저렴한 편이고 세트메뉴로 주문하면 더 저렴해져 부담없이 먹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상도동 문차이나의 메뉴 리뷰

1번 세트

1번세트 25,000원(볶음밥으로 1개 변경)

상도동 문차이나는 보통 메뉴들을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보통 세트메뉴는 짜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격차이만큼 차액을 지불하면 다른 메뉴로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저는 추가금을 지불하고 짜장면 1개를 볶음밥으로 변경해 주문했습니다.

짜장면

짜장면 6,000원

단품으로 주문시 6,000원인 짜장면입니다. 면 위에 잘 볶아진 짜장소스가 부어져있습니다.

문차이나의 짜장은 무난히 나쁘지 않은 짜장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중국집이 같은 브랜드의 춘장을 사용해서 짜장면의 맛이 비슷한 편인데 문차이나도 딱 그런 전형적인 중국집 짜장면의 맛이엇습니다.

그래도 위에 고기, 야채등이 풍성하게 올라가있었고 6,000원이라는 요즘 물가대비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성비 좋고 맛있는 짜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

볶음밥 8,000원

단품으로 주문시 8,000원인 볶음밥입니다. 잘 볶아진 밥 옆에 짜장소스가 더해져서 제공됩니다.

볶음밥 위에 계란을 부쳐서 올려주는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의 중국집 볶음밥입니다. 계란 밑에 있는 밥에도 다져진 야채가 들어있고 고슬고슬 정말 잘 볶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름기가 정말 적어 좋더라구요.

보통 중국집 볶음밥의 경우 기름기가 많아 짜장소스 없이 먹으면 느끼한 경우가 많은데 문차이나의 볶음밥은 그런 느끼함 없이 깔끔한 볶음밥이었습니다.

찹쌀탕수육

찹쌀탕수육 18,000원(단품주문시)

단품으로 주문시 18,000원인 찹쌀탕수육입니다. 사진에 나온 찹쌀탕수육은 세트 구성에 있는 찹쌀탕수육이라 아무래도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양이 적은 편입니다.

문차이나의 찹쌀탕수육은 일반 탕수육과는 다르게 두툼한 꿔바로우 스타일로 제공됩니다. 이 탕수육을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시면 됩니다.

탕수육 소스의 경우 일반적인 탕수육소스보다 살짝 묽은 스타일이었는데 새콤한 탕수육 소스의 맛이 참 좋았습니다. 튀김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찹쌀반죽이 제대로 살아있더라구요.

다만 찹쌀반죽이 너무 두꺼워 고기와의 조화가 잘 안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고기는 얇고 찹쌀반죽은 두껍다보니 퀄리티가 많이 아쉬워지더라구요. 찹쌀튀김옷을 좀 얇게 발라 튀기시거나 고기의 두깨를 좀 두껍게 하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메뉴였습니다.

총평

상도동 맛집 문차이나는 상도동에서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중국집답게 전반적인 음식의 퀄리티가 훌륭한 맛집이었습니다. 음식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가격에 비해 그 퀄리티가 좋아 왜 주변에서 꾸준히 사랑받는지 알 것 같은 곳이었어요.

만약 상도동 근처에서 괜찮은 퀄리티의 중국집을 찾으시거나 배달시키실 중국집을 찾으신다면 상도동 문차이나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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