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시오빵)의 유래, 특징 등 소금빵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소금빵은 2021년 한국에서 대대적으로 유행한 이후로 한국에서는 꾸준히 찾는 스테디샐러로 자리잡은 빵입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 친숙한 빵으로 자리잡은 소금빵은 이제는 집 근처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빵의 한 종류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렇게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소금빵의 유래, 특징 등 소금빵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아봅니다.

소금빵이란?

소금빵은 일본에서 개발된 시오빵의 한국식 번역으로 버터를 반죽으로 말아 만든 버터롤에 소금을 뿌려 만든 빵입니다. 소금빵은 특유의 강한 버터향과 짭짤한 소금맛의 조화가 매력있는 빵으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이제는 스테디샐러로 자리잡고 있는 빵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점점 다양한 종류의 명란소금빵, 소금빵 잠봉뵈르 등 점점 다양한 소금빵들이 등장하고 있어 다양한 매력의 소금빵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소금빵

소금빵의 유래

소금빵은 2003년 일본의 야와타하마시에 위치한 빵집인 팡 메종(PAIN MAISON)에서 처음 탄생했습니다. 팡 메종의 사장인 히라타 미토시는 아들이 프랑스에서는 소금을 뿌린 빵이 유행을 하는 중이라고 한 말을 듣고 버터롤에 소금을 뿌린 빵인 시오빵을 개발하게 됩니다.

여기서 시오(しお )는 일본어로 소금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름 그대로 소금을 뿌린 빵이라는 의미인데 한국에서는 이를 직역해서 소금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유행

한국에서 일본식 빵을 판매하는 곳이나 토탈베이커리에서는 오래전부터 시오빵이라는 이름으로 소금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2020년 일하던 베이커리에서도 시오빵을 판매하고 있었고 손님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던 소금빵이 2021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고 선풍적인 열품을 일으키게 됩니다.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후 소금빵은 크루아상, 바게트, 스콘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메뉴들과 함께 스테디샐러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23년에는 소금빵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소금빵 전문점들도 많이 생겼고 작은 규모의 개인카페에서도 소금빵을 많이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삶에 깊게 스며든 빵이 되었습니다.

소금빵의 특징

1. 가운데 구멍이 있다.

소금빵은 버터를 가운데 넣고 빵 반죽으로 말아 만드는 버터롤의 일종입니다. 그러다보니 소금빵 가운데에는 버터가 녹아 생긴 버터홀이라는 구멍이 생깁니다.

2. 버터의 풍미가 굉장히 강하다.

소금빵을 만들 때 의도하는 바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소금빵은 버터향이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이 강렬하면서도 진한 버터향과 소금의 짠맛의 대비가 매력인 빵이다보니 소금빵의 가장 큰 매력은 진한 버터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버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소금빵의 풍미는 천차만별로 바뀝니다.

보통 홈 베이킹을 할 때 사용하는 앵커버터 등은 풍미가 약해 소금빵의 매력을 살리기 쉽지 않고 가능하다면 버터의 풍미가 강한 고메버터나 이즈니 버터 등을 사용한다면 더욱 맛있는 소금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만드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다르다.

소금빵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달라집니다. 소금빵을 느슨하게 말아 버터가 새어나오게 만든다면 녹은 버터가 소금빵을 굽는 철판에 고이게 되고 소금빵의 바닥면이 버터에 튀겨지듯 익혀져 바삭한 식감의 소금빵이 탄생합니다. 반면에 소금빵을 단단하게 말면 버터가 새어나오지 않아 부드러운 식감의 소금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가지 버전 다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버터가 새어나와 바닥면이 바삭한 소금빵이 버터의 풍미가 더 강하고 식감도 다양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두가지 버전의 소금빵 모두 매력이 있어 최대한 다양한 소금빵을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빵을 만드는 방법(간단하게)

  1. 강력분 300g, 드라이이스트 4g, 소금 3g, 설탕 10g, 무염버터 15g, 물 180ml, 충전용버터 개당 8g, 펄솔트를 준비한다.
  2. 밀가루에 소금, 드라이이스트, 설탕, 물을 넣고 반죽해줍니다.
  3. 어느정도 반죽이 뭉쳐지면 버터를 넣어줍니다.
  4. 글루텐이 80%잡힐 때까지 반죽해줍니다.
  5. 반죽을 1차발효시켜줍니다.
  6. 발효가 완료되면 56g씩 분할 한 후 둥글리기를 해줍니다.
  7. 반죽을 원뿔모양으로 잡아준 후 밀대로 늘려줍니다.
  8. 늘려준 반죽에 버터를 넣고 말아줍니다.
  9. 성형이 완료되면 2차발효를 진행해줍니다.
  10. 2차발효과 완료되면 위에 물을 뿌려준 후 펄솔트를 뿌려줍니다.
  11.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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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thoughts on “소금빵(시오빵)의 유래, 특징 등 소금빵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1. If somebody like Julia Roberts or Natalie Portman had a personal blog where they posted pictures of their vacations or something, would you still take them seriously as actors? Do you think celebrities with personal blogs are less credible and taken less seriously than those who don’t? Furthermore, would you visit their blogs to see what they are up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