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경기권 북부에 위치한 곳이지만 산정호수나 한탄강, 국립수목원 등 방문할만한 관광지가 상당히 많은 곳입니다. 그런 포천이다보니 은근히 맛집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런 포천의 맛집 중 한곳인 쌈밥 맛집 옹기골만찬쌈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산정호수가는 길목에 위치한 옹기골만찬쌈밥

포천시 일동면에 한 쌈밥집이 위치해있습니다. 서울에서 포천의 명소인 산정호수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한 그 쌈밥집의 이름은 바로 옹기골만찬쌈밥입니다. 1975년 개업해서 40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포천을 대표하는 쌈밥 맛집입니다. 포천 위쪽으로 향하는 중심부분인 일동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산정호수, 한탄강 등 포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가기전 들렀다가기 좋은 위치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정보
포천 옹기골만찬 쌈밥 앞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앞쪽에 위치한 주차장 빈자리는 언제든 이용가능하니 가게 앞에 주차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포천 옹기골만찬 쌈밥은 오래된 맛집답지 않게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가게 한쪽 구석에는 깔끔한 주방이 위치해있고 한쪽에는 쌈채소가 가득 보관되어있습니다.
주방 앞쪽의 홀에는 테이블이 가득 늘어져있는데 테이블 모두 굉장히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맛집인만큼 이렇게 사소한 것들은 놓치기 쉬운 편인데 옹기골만찬 쌈밥은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신경을 잔뜩 썼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메뉴구성

포천을 대표하는 쌈밥 맛집답게 메뉴 구성이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쌈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제육덮밥과 우렁무침, 우렁이 제공되느냐에 따라 메뉴의 구성이 바뀌더라구요. 쌈, 비빔밥, 된장찌개, 강된장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우렁, 제육볶음, 우렁무침 등을 선택하는것에 따라 정식의 종류가 바뀌는 구성입니다.
옹기골만찬의 모든 메뉴를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옹기골정식을 주문하면 되고 다른 메뉴들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취향인 메뉴에 따라 다른 메뉴들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쌈밥 정식 후기
앞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옹기골만찬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제가 이번 방문에서 맛본 메뉴는 바로 쌈밥 정식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글에서는 쌈밥 정식을 중심으로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옹기골만찬 정식이 나왔습니다.
나물부터 쌈, 된장찌개, 제육볶음, 우렁강된장까지! 굉장히 풍성해보이는 구성입니다.



옹기골만찬 쌈밥의 구성을 크게 살펴보면 일단 쌈채소입니다. 쌈채소는 정말 싱싱한 쌈채소만 사용하시는지 그 싱그러움이 확 느껴지는 그런 쌈채소였습니다.
거기에 나물과 반찬등도 퀄리티가 상당하고 가짓수도 풍성해서 쌈과 함께 먹기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여기서 쌈장은 복분자를 넣어 만든 복분자 쌈장인데 특유의 달큰한 맛이 정말 일품이더라구요.



메인 메뉴 3가지도 정말 좋았습니다. 우렁이 가득 들어있는 강된장은 조미료 없이 명란과 새우젓을 넣고 만들어서 짜지않고 풍미만 극대화한 느낌이었고 된장찌개는 특유의 구수함이 좋은 집된장 느낌의 된장찌개였습니다.
제육볶음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 다른 반찬들과 함께 쌈싸먹기 정말 좋은 그런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옹기골만찬의 밥은 기본적으로 시래기밥이 제공됩니다. 시래기가 들어있어 쌉싸름한 풍미가 더해진 밥에 강된장을 듬뿍넣고 매실고추장을 살짝 둘러 섞어드시면 쌈밥의 베이스가 되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옹기골만찬의 강된장 자체가 워낙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편이다보니 듬뿍넣어도 짜지않고 먹기 정말 좋더라구요. 다른 곳에서 파는 강된장보다 훨씬 부드러운 편이기에 부담없이 팍팍 넣고 비비셔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비빔밥을 쌈에 가득 넣고 제육볶음, 나물 등을 넣고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제공되는 쌈 채소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 다양하게 취향에 맞춰 드실 수 있답니다.
총평
포천 일동면에 위치한 옹기골만찬 쌈밥은 그 특유의 부담없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정말 좋은 파주 쌈밥 맛집이었습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 먹었을 때 속이 편안해지는 그런 쌈밥집이었던 것 같네요. 포천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포천에서 본격적인 관광을 즐기기 전 방문하시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이 평일인 월요일 12시경이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할정도로 인기가 정말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음식도 정말 맛있어서 포천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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