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카페인 카멜커피가 11호점으로 상도동에 자리잡았습니다. 카멜커피 11호점은 상도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상도역과는 살짝 떨어져있는 고즈넉한 언덕 위에 위치해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상도동에 생긴지 얼마 안되는 카페 카멜커피 11호점을 다녀온 후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상도동 중심가와 살짝 떨어져 있는 위치
상도동 중심가인 상도역과 살짝 떨어진 위치에 카멜커피 11호점이 자리잡았습니다. 상도역 1번출구 옆쪽 한적한 골목길을 따라 쭉 들어오시다보면 카멜커피 11호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짜리 붉은색 벽돌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멜커피는 현재 1층과 2층을 사용해 영업중인데요. 근처에 가기만해도 카멜커피 특유의 독특한 감성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게 됩니다.
주차정보
카멜커피 11호점은 상도동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따로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골목안쪽이라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찾기 어려워서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상당히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카멜커피 11호점을 방문하실 때는 가능하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데니쉬와 브리오슈들이 가득한 주방

카멜커피 11호점으로 들어오시면 가장 먼저 빵들이 진열되어있는 카운터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게 안쪽에는 커피를 내리는 공간이 있고 옆에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카멜커피에서는 커피 외에도 다양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멜커피 11호점에서는 디저트류보다는 브리오슈, 데니쉬 등 비에누아즈리를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문을 하려 카운터에 들어오자마자 빵들의 강렬한 버터향이 코를 자극하더라구요.
다양한 빵들 중에서 눈이 가는 것은 특히 브리오슈였습니다. 우리에게는 브리오슈번이라는 수제버거 패티로 더 익숙한 브리오슈인데요. 카멜커피 11호점에서는 길쭉한 원통형의 브리오슈 무슬린 형태의 브리오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기본 브리오슈와 크림을 필링한 브리오슈 등 다양한 종류의 브리오슈들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음료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대부분 커피종류이긴 하지만 커피가 아닌 음료 종류도 조금은 있는 편입니다. 특히 커피 메뉴 중에서도 카멜커피는 카멜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이기에 카멜커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950년대 미국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



주문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오면 앉아서 커피를 드실 수 있는 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의 넓이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자리도 다양하게 있어 여러명에서 방문해도 괜찮을만한 넓이였습니다.
전체적인 가게의 인테리어 느낌은 1950년대 미국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살짝 러프한 마감과 엔틱하면서도 나무위주의 인테리어가 미국스러운 느낌을 제대로 연출합니다. 거기에 가게 한쪽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나오는 올드팝느낌의 노래도 카멜커피 특유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카멜커피 곳곳에 놓여있는 여러 인테리어 소품들도 엔틱하면서도 모던한 카멜커피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줍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카멜커피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특유의 느낌을 살려주는데 소품 하나하나 정말 신경써서 배치했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카멜커피 메뉴 후기

이번 방문에서 제가 만나본 메뉴는 옥수수 크림 브리오슈와 카멜커피 그리고 아이스바닐라라떼입니다.
아이스바닐라 라떼는 와이프가 좋아해서 주문했고 카멜커피에 방문한김에 시그니처인 카멜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빵류는 여름느낌을 살리고 싶어 옥수수 크림이 들어있는 옥수수 크림 브리오슈를 선택했습니다.


카멜커피의 시그니처메뉴인 카멜커피는 진한 라떼인 플렛화이트에 크림을 더한 메뉴입니다. 라떼 버전의 아인슈페너라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하네요.
카멜커피의 맛은 전체적으로 쌉싸름한 플렛화이트의 맛을 부드러운 크림이 감싸주는 맛이었습니다. 카멜커피의 기본적인 커피 맛이 좋다보니 전체적으로 커피 맛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렛화이트를 정말 좋아하는편이다보니 카멜커피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살짝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무난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인 듯 하네요.


카멜커피의 바닐라라떼는 특별함 없는 그냥 바닐라라떼였습니다. 카멜커피의 커피 맛 자체가 괜찮다보니 맛 자체는 괜찮은편이었지만 카멜커피에서 느꼈던 깊은 감동은 딱히 없는 메뉴였습니다. 바닐라라떼의 맛을 좋아하신다면 무난히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인듯 합니다.


카멜커피의 브리오슈들은 전부 원통형의 브리오슈 무슬린의 형태를 하고 있는 브리오슈입니다. 다른 브리오슈들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옥수수크림 브리오슈의 경우 안에 부드러운 옥수수크림이 가득 필링되어있고 위에는 생크림과 옥수수로 장식이 되어있었습니다.
브리오슈 무슬린답게 브리오슈 특유의 버터리한 향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리오슈의 버터리한 풍미에 옥수수크림 특유의 맛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디저트하면 옥수수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으니 이번 여름에 한번쯤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평
상도에 새로 생긴 카멜커피 11호점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카멜 커피 특유의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판매하고 있는 메뉴의 구성과 퀄리티도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특히 상도동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느낌의 카페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인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약간 동네카페에서는 느껴보기 힘든 핫플재질의 카페랄까요!
제가 방문했던 시간대는 평일 2시경이었는데 사람이 은근히 있었지만 자리도 충분히 여유있었습니다. 주말에 붐비는 것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평일에 여유있을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Appreciating the time and energy you put into your blog and in depth information you provide. It’s nice to come across a blog every once in a while that isn’t the same unwanted rehashed material. Wonderful read! I’ve saved your site and I’m adding your RSS feeds to my Google accou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