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와퍼 제품이 가장 유명하지만 최근 오리지널스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신설했습니다. 지난번에 출시했던 오리지널스 제품의 평이 나름 괜찮다보니 이번에도 새로운 오리지널스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인데요. 버거킹의 프리미엄 라인업의 새로운 제품의 퀄리티는 어떨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버거킹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버거킹의 프리미엄 버거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버거킹에서 가장 유명한 라인업은 와퍼 시리즈이지만 버거킹은 작년부터 오리지널스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버거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와퍼류에 비해서도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수제 버거 못지 않은 퀄리티로 꽤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전에 출시했던 첫 번째 오리지널스 버거의 반응이 좋았는지 이번에 두 번째 오리지널스 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버거는 바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소금을 솔솔뿌린 솔티드에그와 페퍼젝 치즈와 블랙 앵거스로 만든 패티가 들어간 것이 특징인 버거입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가격, 칼로리 및 영양정보
그럼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에 앞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의 가격과 칼로리, 영양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는 싱글과 더블 두 종류로 출시되었는데요. 두 종류의 차이는 고기 패티가 한장이냐 두장이냐의 차이입니다.
오리지널스 라인업이 블랙 앵거스로 만든 프리미엄 패티를 사용하다보니 더블이 싱글에 비해 패티가 한장만 추가됨에도 4,000원이라는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가격은 단품 9,900원, 세트 11,900원이구요.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더블의 가격은 단품 13,900원, 세트 15,900원입니다.
확실히 오리지널스가 와퍼보다 더 프리미엄한 버거를 지향하다보니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가장 비싼 와퍼였던 몬스터와퍼의 가격이 단품기준 9,300원인 것을 보면 가격이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의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알아보도록 할텐데요.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과 더블의 차이가 패티 뿐이다보니 앞으로의 리뷰는 싱글 기준으로 진행함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칼로리는 825kcal입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영양정보는 단백질 38g, 나트륨 1126mg, 당류 14g, 포화지방 19g입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알레르기 유발 성분으로는 밀, 대두, 우유, 돼지고기, 토마토, 쇠고기, 난류가 있으니 드실 때 참고해주세요!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 솔직 후기!
이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쥬얼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을 주문하면 사진과 같이 오리지널스라고 적힌 박스에 버거가 담겨서 나옵니다. 저는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 세트를 주문했는데 버거와 감자튀김을 같이 담아서 제공하더라구요.
프리미엄 버거 라인업인 오리지널스답게 다른 와퍼류와는 다른 오리지널스 전용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 10가지 재료가 들어간 버거인만큼 전체적인 볼륨 자체도 두툼한 편이었습니다.
포장을 열고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비쥬얼을 찍어봤어요. 일단 포장을 하는 과정에서 살짝 눌렸는지 버거의 비쥬얼 자체는 예쁘지 않더라구요.
많은 양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포장지로 포장을 하려다보니 버거의 비쥬얼이 약간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버거를 열어보면 블랙앵거스 비프 패티, 페퍼젝치즈, 베이컨, 계란 후라이와 야채,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을 반으로 잘라봤는데요.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서인지 비쥬얼 자체는 상당히 예쁜 편이었어요. 특히 붉은 스파이시 사우전드 소스가 들어가서 연출하는 붉은 색감이 특히 식욕을 자극하더라구요.
맛
이제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맛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싱글의 맛은 재료 하나하나의 퀄리티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조화는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버거를 한입 먹어보면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는 느낌은 확실하게 받았습니다. 블랙 앵거스 패티, 베이컨, 계란 후라이 등 메인 재료들의 퀄리티가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습니다.
단품 기준 9,900원이나 받는 버거이다보니 퀄리티에 신경을 쓴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이렇게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음에도 전체적인 구성은 실패였습니다.
이번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를 만들면서 내세웠던 것은 소금을 솔솔 뿌린 계란 후라이인 솔티드 에그, 페퍼잭 치즈, 블랙 앵거스 비퍼였습니다. 그러면 치즈와 솔티드 에그의 존재감이 필수적으로 드러났어야 하는데 이번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를 먹어보면 이 메인 재료들의 존재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문제는 소스에 있었는데요. 약간 매콤한 맛의 소스인 스파이시 사우전드 소스의 맛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다른 맛을 모두 잡아먹어 버리더라구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녹진한 맛의 소스가 듬뿍 들어가다보니 치즈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계란 후라이의 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단면에 들어있는 재료를 보면서 아 계란 후라이가 있구나 하는 정도랄까요?
베이컨의 질감이나 계란 후라이가 혀에 닿는 질감을 느껴보면 상당히 신경을 쓴 느낌이 보이는데 이 모든 맛이 소스에 묻혀 버리더라구요.
너무 존재감이 강한 소스를 사용하다보니 다른 재료들의 매력이 모두 묻혀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왕 프리미엄 버거를 만들고 와퍼보다 퀄리티 있는 재료들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재료들의 전체적인 조화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게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프리미엄 버거에 어울리나하면 의문인 그런 맛이었네요.
가성비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의 가격은 싱글 기준 9,900원 더블은 13,900원입니다. 이 가겨대면 웬만한 수제버거 가격보다 높은 편인데 솔직히 맛 자체는 그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가성비는 결코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 보다는 와퍼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평
버거킹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두 번째 오리지널스 버거인 오리지널스 솔티드에그를 먹어봤습니다. 재료 하나하나는 신경쓴 느낌을 받았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너무나도 아쉬운 버거였습니다.
프리미엄 버거를 내세웠으면 전체적인 조화도 프리미엄했어야 했는데 너무 강한 맛의 소스 하나가 맛 전체를 잡아먹어 버려서 버거의 프리미엄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소스 하나가 모든 것을 망쳐버린 느낌이랄까요. 가격도 단품 기준 9,900원으로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재료들의 퀄리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어서 이번 버거의 아쉬운점을 보강한다면 훨씬 좋은 퀄리티의 오리지널스 버거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남게하는 버거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성비를 생각하면 별로 추천드리지는 못하기에 궁금하신 분들만 한번 쯤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