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단길 로코스비비큐 퀄리티 높은 비비큐를 맛볼 수 있는 경리단길 맛집

경리단길은 옛날부터 대사관들이 자리잡고 있다보니 이국적인 음식을 판매하는 맛집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런 경리단길 맛집 중 오랫동안 사랑받아오고 있는 맛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경리단길 로코스비비큐입니다.

경리단길 끝에 위치한 로코스비비큐

경리단길 높은 언덕을 쭉 올라오면 보이는 로코스비비큐.

로코스비비큐는 2014년 경리단길에 오픈한 이후로 퀄리티 좋은 비비큐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오고 있은 곳입니다.

로코스 비비큐는 텍사스 스타일의 BBQ를 판매하는 BBQ 전문점으로 숙성, 훈연까지 48시간이 넘는 긴 시간을 들여 만든 BBQ로 유명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BBQ 맛집이 생겼지만 이곳 로코스비비큐는 2014년부터 영업을 해온만큼 텍사스식 BBQ를 한국에 알리는데 선두주자로서 활약해온 곳입니다.

오랜시간 텍사스식 비비큐를 판매해온만큼 한국에서는 비비큐를 맛보려면 꼭 방문해야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리단길 로코스비비큐 영업시간

경리단길 로코스비비큐 주차정보

로코스비비큐는 따로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만약 차를 가지고 방문하셨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주셔야 합니다.

텍사스 느낌 제대로 나는 내부 인테리어

로코스비비큐 안으로 들어오면 미국 텍사스 느낌이 물씬나는 내부 인테리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입구쪽에는 주방이 위치하고 있는데 주방 앞에는 고기들이 가득 걸려있어 비비큐 전문점의 느낌을 물씬 줍니다.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전반적으로 우드톤으로 된 내부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벽면 마감부터 벽면에 붙어있는 사진 하나하나까지 최대한 미국적인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가게 분위기 자체가 미국스럽다보니 분위기만으로도 비비큐 전문점에 왔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주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로코스비비큐 메뉴정보

로코스 비비큐는 다양한 종류의 비비큐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콤보 메뉴와 소, 돼지, 닭의 비비큐를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메쉬드 포테이토, 프라이 등이 있어 비비큐와 곁들여서 먹기 좋은 구성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샘플러나 플레터를 주문하시면 다양한 비비큐를 한번에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셨다면 샘플러나 플레터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류도 맥주부터 와인, 데낄라,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고 있어 취향것 비비큐에 곁들여 드시면 됩니다.\

소주가 한병에 7,000원 하는 시대인 것을 감안하면 주류의 가격도 엄청 비싼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부담없이 주문하기 좋았습니다.

로코스비비큐 메뉴리뷰

메뉴마다 적혀있는 별점은 메뉴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별점은 주관적일 수 있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만 해주세요! 아래 표는 각 별점에 대한 제 평가기준입니다.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 2인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 2인 59,800원

별점: ★★★★

로코스의 대표메뉴들을 맛볼 수 있는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입니다. 저는 이번에 2명에서 방문해서 2인 구성으로 주문했습니다.

구성은 브리스켓, 센터컷 비프립, 오리지널 백립, 포크밸리, 풀드포크, 빵, 코울슬로, 베이크드빈, 치즈 프라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는 고기 5종류와 빵, 코울슬로, 베이크드 빈, 치즈프라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기는 원하는 방법으로 드시면 되는데요.

옆에 비치되어 있는 소스를 곁들여 드셔도 되고

함께 나온 빵에 원하는 고기, 코울슬로, 베이크드 빈 등을 곁들여서 드셔도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로코스 바베큐 샘플러의 메인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즈 프라이

샘플러에 곁들여 나오는 치즈 프라이입니다. 잘 튀겨진 감자튀김 위에 치즈가 뿌려져있고 케첩이 같이 나옵니다. 치즈는 짭짤한 치즈여서 감자튀김과 곁들여 먹기 좋은편입니다.

브리스킷

미국산 양지를 참나무로 14시간 동안 훈연해 기름기를 쫙 빼 만든 브리스킷입니다. 사실 텍사스 바베큐하면 브리스킷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텍사스 바베큐의 대표메뉴 중 하나입니다.

브리스킷은 14시간동안 훈연하다보니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진한 고기의 육향이 풍겨오고 거기에 훈연향이 확 들어오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왜 14시간동안 훈연하는지 확실히 납득이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풀드포크

돼지 어깨살을 사과나무로 14시간 동안 훈연해서 만든 풀드포크입니다.

14시간 장시간 조리한만큼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담백했습니다. 고기가 결대로 찢어져 있어 그냥 먹기 보다는 빵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기의 담백함과 훈연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던 메뉴였습니다.

포크밸리

통삼겹을 장시간 숙성한 후 참나무로 7시간 훈연해서 만든 포크밸리입니다.

다른 부위와 다르게 지방이 확실히 많이 붙어있어 지방의 녹진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훈연향도 풍부해서 진한 훈연향과 삼겹살 특유의 풍미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리지널 베이비 백립

6시간 이상 끓여낸 애플소스와 함께 돼지 등갈비를 구워 만든 오리지널 베이비 백립입니다.

돼지 등갈비 특유의 풍미와 달콤한 애플소스의 조화가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도 곁은 바짝 잘 익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 정말 맛있었어요. 립과 분리도 잘되서 부드럽게 먹기 좋았습니다.

센터컷 비프립

소등갈비 중 가장 쫄깃하고 두툼한 부분만을 골라 특제 소스를 발라 만든 센터컷 비프립입니다.

겉에 발려져있는 소스가 살짝 매콤하던데 이 특유의 소스와 진한 비프립의 풍미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

각종 시즈닝을 발라 구워 바베큐 특유의 맛도 제대로 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플레터의 구성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습니다.

WHITECROW AMBER ALE

WHITECROW AMBER ALE 8,500원

별점: ★★★★

비비큐와 곁들이기 위해 주문해본 화이트크로우 앰버에일입니다. 저는 수제맥주 중 에일을 좋아해서 주문했습니다.

에일 특유의 풍미와 달콤하면서도 쌉싸름, 고소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진한 에일 특유의 풍미가 비비큐의 진한 맛에 밀리지 않아 잘 어울리더라구요.

가격도 8,500원이면 수제맥주치고 비싼편은 아니어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총평

경리단길 로코스비비큐는 오랫동안 장사한 비비큐 맛집 답게 훌륭한 퀄리티의 텍사스식 비비큐를 맛볼 수 있는 경리단길 맛집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국에 텍사스식 바베큐를 초기에 알린 맛집이어서 그런지 음식의 맛과 구성, 인테리어까지 어떤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훌륭해습니다.

최근에는 정말 많은 바베큐 맛집이 생겼지만 그 중에서도 근본을 맛보려면 이곳 로코스비비큐만한 곳은 없는 것 같네요.

로코스비비큐는 경리단길 본점 외에도 몇개 지점을 운영중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경리단길 언더베이크 아기자기하면서도 맛있는 디저트가 가득한 경리단길 디저트 카페

성수동 송계옥에서 제대로 된 닭특수부위 구이를 만나다

종각역 맛집 녁 을지로를 떠나 종각에 새롭게 자리잡은 녁의 새출발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