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들렌 유래 4가지와 마들렌 특징 5가지를 알아보자

혹시 마들렌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조개모양을 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구움과자인 마들렌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구움과자입니다.

한국에서도 전문 파티스리가 아닌 일반 카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구움과자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마들렌 유래와 마들렌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마들렌의 유래와 특징에 대해서 잘 아신다면 마들렌을 드실 때 좀 더 재미있고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마들렌이란?

마들렌은 프랑스 로렌지방의 구움과자로 조개 모양의 틀에 구워 조개 모양을 하고 있는 구움과자입니다. 보통은 조개 모양의 틀에 굽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틀을 통해 다양한 모양의 마들렌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카스테라와 같은 부드러운 맛이 나는 마들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구움과자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마들렌

마들렌 유래 4가지

1. 중세시대 순례자들에게 나누어주던 과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지금도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중세시대 순례자들이 향하던 성지였습니다. 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순례자들은 표식으로 성 야고보의 상징인 가리비를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게 먼 거리를 떠나는 순례자들에게 가리비 껍데기에 브리오슈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반죽을 채워 구운 구움과자를 나누어주었다고 합니다. 순례자들에게 나누어주던 가리비에 구운 구움과자가 지금의 마들렌의 유래라는 설이 있습니다.

2. 마들렌 시모난이 만든 과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1661년 로렌 지방의 코메르시성에는 장프랑수아 폴 드 곤디 추기경이 유폐되어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요리사인 마들렌 시모난에게 튀김 과자 반죽으로 색다른 모양의 과자를 만들어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그렇게 장프랑수아 추기경의 명령을 받은 마들렌 시모난이 만든 과자가 지금의 마들렌의 유래라는 설이 있습니다.

3. 하녀 마들렌이 만든 과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스타니스와프 레슈친스키 공작이 코메르시성에서 성대한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 파티를 준비하던 중 과자를 만들던 파티셰가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런 파티셰의 빈자리를 마들렌이라는 하녀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할머니에게 배웠다는 레시피를 사람들에게 선보였고 모두가 그 맛에 감탄할 정도로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 맛에 감탄한 사람들은 그 과자를 그녀의 이름을 붙여 마들렌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4. 프랑스의 루이 15세가 왕비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는 설

프랑스의 루이 15세는 스테인슬로 리스칰스키 폴란드 왕의 딸인 마리아 레슈친스키를 왕비로 맞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는 장인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왕비인 마리아 레슈친스키의 이름을 따 빵을 만들었는데 그 빵이 마들렌의 유래라는 설이 있습니다.

마들렌의 특징

1. 녹인 버터를 사용한다

마들렌은 녹인 버터를 사용해서 만드는 대표적인 구움과자입니다. 태운버터를 사용하는 휘낭시에만큼은 아니지만 대량의 녹인 버터가 들어가는만큼 버터의 풍미가 상당히 중요한 제품입니다.

2. 대량의 계란을 사용한다.

마들렌의 가장 기본적인 레시피에는 버터, 계란, 설탕, 밀가루가 1:1:1:1로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마들렌은 계란도 버터만큼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많은 양의 계란이 들어가다보니 계란의 비린내가 나기 쉬운 편이어서 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향을 추가하는 편입니다.

가장 전통적인 마들렌 레시피에서는 이 계란 비린내를 잡기 위해 레몬을 많이 첨가했지만 최근 사용되는 가장 대중적인 레시피에서는 바닐라 향을 첨가해서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3. 다양한 버전이 존재한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들렌은 카스텔라와 같은 부드러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들렌 특유의 계란향과 버터향의 조화는 어떤 사람이어도 호불호 없이 먹기 좋은 맛입니다. 이런 마들렌의 맛의 특성 덕분에 다양한 버전의 마들렌이 존재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마들렌에 레몬향을 입혀 레몬 마들렌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바닐라 향을 입히는 것이 기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초콜릿을 더하거나 견과류나 과일 등을 더하는 등 다양한 버전의 마들렌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4. 조개모양의 외형

마들렌은 전통적으로 조개 모양의 틀에 구워왔습니다. 실제로 중세 시대에는 마들렌을 가리비 껍질에 구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통이 계속 이어져서 마들렌의 기본적인 모양은 조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 틀이 있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 사랑받는 모양은 여전히 조개 모양의 마들렌입니다.

5. 볼록 튀어나온 배꼽

볼록 튀어나온 배꼽은 잘 만든 마들렌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정도로 마들렌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들렌의 배꼽이 튀어나오는 이유는 마들렌 반죽 내부에 있는 수증기와 베이킹파우더에서 나오는 가스가 가운데 부분을 통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마들렌의 배꼽이 튀어나오는 자세한 원리가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마들렌의 유래와 특징 5가지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정말 작지만 참 매력적인 디저트가 마들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마들렌의 특징과 유래에 대해서 잘 알고 마들렌을 드신다면 마들렌을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또다른 디저트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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