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레 유래 3가지와 특징 2가지를 알아보자

사브레에 대해 잘 아시나요? 사브레는 프랑스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쿠키 중 하나입니다. 바삭바삭하면서도 진한 버터의 풍미가 상당히 매력있는 과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브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있지만 사실 정식 프랑스어 명칭은 ‘사블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사브레 유래 3가지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바삭바삭하면서도 매력있는 쿠키인 사브레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사브레는 프랑스에서 많이 사랑받는 과자인만큼 그 유래도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사브레의 다양한 유래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프랑스어 모래(Sable)에서 유래했다는 설

사브레 쿠키를 만들 때에는 글루텐 형성을 최소화하여 입안에서 부서지는 듯한 바삭한 식감을 연출합니다. 이 부서지는 듯한 바삭한 식감이 모레를 연상케해 사브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2. 사블레 후작부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

사브레에 대한 또다른 설 중 하나는 사블레라는 이름을 가진 후작부인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사블레라는 후작부인이 17세기에 살고 있었고 그녀가 이 과자를 프랑스 전역에 널리 알렸기 때문에 사블레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입니다. 사블레 후작부인은 페이드라루아르 지방의 사르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 위치한 사블레쉬르사르트라는 마을은 실제로 사블레 마을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오래된 사블레 가게들이 있다고 합니다.

3. 노르망디 지방의 리지외라는 마을에서 탄생했다는 설

사브레의 유래에 대한 또다른 설 중 하나는 1852년 무렵 노르망디 지방 칼바도스주에 있는 리지외라는 마을에서 탄생했다는 설입니다. 노르망디 지방은 옛날부터 낙농업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리지외 마을이 있는 칼바도스주의 이즈니쉬메르는 프랑스 2대 버터 중 하나인 이즈니버터의 산지로 유명하기에 이즈니쉬메르와 가까운 리지외에서 버터가 듬뿍 들어있는 사브레가 탄생했다는 설은 나름 신빈성이 있습니다.

접시에 쌓여있는 사브레의 모습

사브레 특징 2가지

1. 바삭한 식감을 위해 글루텐 형성을 최소화한다.

사브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식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레(Sable)라는 단어에서 이름을 따왔을 정도로 사브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브레의 특징은 대부분 식감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지금부터 사브레의 특징 2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사브레는 마치 모레같은 부서지는 듯한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입니다. 그런 사브레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글루텐 형성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사브레를 만들 때는 절대 치대지 않고 반죽을 자르듯이 섞어주셔야 합니다.

2. 전란 보다는 노른자를 사용하거나 계란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브레의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는 수분감을 최소화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죽에 수분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반죽이 단단해지게되고 사브레 특유의 부스러지는 식감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사브레 레시피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편입니다. 계란의 풍미를 더하는 레시피도 전란이 아닌 노른자만을 사용해서 수분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사브레 종류

사브레는 간단한듯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종류의 사브레가 있습니다. 크기나 모양 등에 따라 이름이 많이 변해서 그 차이점을 알아두시면 좀 더 재미있게 사브레를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사브레

가장 기본이 되는 사브레입니다. 버터에 슈가파우더와 소금, 달걀 노른자, 박력분을 넣고 글루텐 형성을 최소화하면서 만들어줍니다. 만들어진 반죽을 3mm정도로 얇게 밀어준 후 주름 링 쿠키커터를 이용해 찍어서 만들어줍니다.

사브레 디아망

디아망은 프랑스어로 다이아몬드라는 뜻입니다. 사브레 디아망은 아이스박스 쿠키처럼 사브레반죽을 원통형으로 길게 만들어준 후 냉종실에서 굳혀 반죽을 잘라줍니다. 이 사브레 디아망을 만들 때 옆면에 설탕을 묻히는데 이 설탕의 반짝반짝 빛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라는 의미의 디아망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브레 나튀르

나튀르는 있는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즉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심플한 사브레의 맛입니다. 이는 프랑스 제과점에서 많이 판매하는 형태로 10~12cm 정도로 크게 성형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기본 사브레와 비슷하지만 큰 쿠키커터로 찍어주고 반죽 전체에 무늬를 만들고 계란물을 발라서 구워줍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브레도 이렇게 알아보면 여러가지 재미있는 점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브레쿠키는 한국 제과점에서 많이 판매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재료도 간단하고 공정도 간단하여 베이킹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과자랍니다. 이 글을 통해 사브레에 관심이 생겼다면 사브레 만들기도 한번쯤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브레 레시피는 아래에 따로 링크를 걸어둘태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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