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이유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이유에 대해서 아시나요?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생일 등 기념일에 케이크를 먹어왔습니다. 특히 결혼식과 생일에는 케이크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해지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생일 등 기념일에 케이크를 먹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이유와 케이크를 먹는 풍습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생일 케이크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으셨던 분들은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케이크에 초가 꽂혀있는 모습

케이크를 먹는 풍습의 시작

케이크를 먹는 풍습의 시작을 알아보려면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합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케이크란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이었습니다. 그들은 술의 신이며 풍요의 신인 디오니소스 기념 축제에는 보리 케이크를 제물로 바쳤고 가을 축제에는 페르세포네에게 케이크를 바쳤다고 합니다. 이들은 각각의 신들이 맞고 있는 신위에 따라 소망을 갖고 제물을 바쳤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생일에도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의 의미로 케이크를 먹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들이 생일에 케이크를 바친 신은 바로 아르테미스입니다. 아르테미스는 처녀 여신이지만 출산을 돕는 산파와 아이의 수호신이기도 했기에 출산에 대한 감사와 아이의 건강을 빌며 케이크를 만들어 아르테미스 신전에 바쳤다고 합니다. 케이크의 모양이 둥글어진 이유도 아르테미스가 관장하고 있는 달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 설도 있습니다.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이유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 것도 그리스 로마 시대에 시작되었습니다. 로마의 기록에 따르면 1세기 때 로마의 극작가 오비디우스가 쓴 ‘트리스타’라는 작품에서 주인공과 형제들이 생일에 케이크를 먹었다는 구절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생일 파티가 시작된 것은 13세기 무렵 독일입니다. 그 당시 독일에는 킨더페스테라는 풍습이 있었는데 생일 아침이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나이만큼의 초에 생명의 등불이라는 의미로 한 개의 초를 더해 케이크에 꽂고 불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케이크에 부을 붙인 후 소원을 빈 다음 촛불을 불어서 껐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초에 불을 붙이고 불어서 끄는 행위의 의미는 우리의 소원이 촛불을 끌 때 피어오르는 연기를 따라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생일에 케이크를 먹었지만 생일에 케이크를 먹는다는 행위에는 정말 많은 의미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행동해왔던 것들 사이에 많은 의미들이 숨겨져있는 것을 보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생일케이크를 먹을 때에도 이런 의미들을 잘 알고 먹으면 생일케이크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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