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브레스트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파리브레스트는 둥근 바퀴모양으로 짠 슈 사이에 크림을 채워넣어 만든 프랑스의 디저트입니다. 이런 파리브레스트는 이제 한국에서도 은근히 찾아볼 수 있을정도로 한국에서도 나름의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런 파리브레스트에 특별한 유래가 있는것 아시나요? 이 글에서는 파리 브레스트 유래와 특징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리브레스트에 대해 이런 기본적인 정보만 더 알고 드셔도 파리브레스트를 훨씬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요!
파리브레스트란?
파리브레스트는 둥근 고리 모양의 슈를 반으로 잘라 그 사이에 크림을 채워넣은 디저트입니다. 비쥬얼얼만 보면 도넛을 연상케하지만 도넛과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디저트입니다. 파리브레스트는 그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그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다른 디저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유의 매력이 있는 디저트입니다.
파리브레스트는 프랑스에서 사랑받고 있는 정통 디저트이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여러 파티스리에서 다양하게 커스텀해서 판매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파리브레스트의 유래
파리브레스트의 유래에는 파리에서 브레스트까지 왕복하는 ‘파리-브레스트’ 자전거 대회가 관련이 있습니다. 이 ‘파리-브레스트’는 1891년 9월 6일 시작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회인데요. 이 대회는 프랑스 파리의 신문 <르 프티 저널(Le petit Journal)의 편집장을 맞고 있는 피에르 가파르가 개최한 대회로 1200km에 달하는 코스를 90시간안에 완주해야 하는 대회였습니다. 이 대회는 1951년까지는 프로를 대상으로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경주로 변경되었고 지금까지 대회의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로 유명한 ‘투르 드 프랑스’가 이 경주에 대항하기 위해 등장했을 정도로 ‘파리-브레스트’는 큰 영향력을 가진 자전거 대회였습니다.
1910년 ‘파리-브레스트’ 대회의 주최자인 피에르 가파르는 파리 교외의 메종라피트에서 과자점을 오픈한 루이 뒤랑에게 이 경주를 기념할만한 디저트를 만들어달라 의뢰합니다. 루이 뒤랑은 자전거 바퀴에 영감을 받아 자전거 바퀴를 본뜬 링 모양의 슈에 아몬드 슬라이스를 뿌려 굽고 그 사이에 프랄린 크림을 넣아 만든 디저트에 파리 브레스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현재도 이 과자점은 뒤랑(Durand)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고 파리브레스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파리브레스트의 특징
파리브레스트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바퀴모양의 슈반죽
파리브레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바퀴 모양으로 둥글게 짠 슈 반죽입니다. 슈 반죽인 파트 아 슈는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짜서 굽기 때문에 다양한 모양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파리브레스트는 이런 슈 반죽을 사용해서 만드는 대표적이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슈 반죽만의 바삭한 식감과 바퀴를 연상시키는 둥근 모양은 파리브레스트를 대표하는 가장 큰 특징입니다.
2. 프랄리네를 사용한다
프랄리네를 사용한다는 것도 파리브레스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프랄리네는 아몬드, 헤이즐넛 등의 견과류와 카라멜을 푸드프로세서에 넣어 페이스트 상태가 될 때까지 간 것을 의미합니다. 견과류와 카라멜이 잔뜩 들어간만큼 이 프랄리네는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과 카라멜의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파리브레스트의 가장 큰 특징이 견과류의 고소함인만큼 프랄리네는 파리브레스트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요소입니다.
3. 무슬린크림을 사용한다.
무슬린크림은 버터와 파티셰 크림(커스터드 크림)을 섞어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버터 크림 중 하나입니다. 이런 무슬린크림은 그 특유의 단단함으로 예쁜 모양을 연출하기 상당히 좋은 크림인데요. 파리브레스트를 만들 때에는 슈 사이에 꼭 이 무슬린 크림을 짜넣어 예쁜 크림의 결을 연출합니다. 파리브레스트에 사용하는 무슬린크림에는 프랄리네를 섞어 사용하는데 프랄리네 특유의 고소함과 버터의 고소함의 조합은 파리브레스트의 매력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지금까지 이 글을 통해 파리브레스트의 유래와 특징 3가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파리브레스트는 그 특유의 모양과 특유의 맛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만큼 정말 매력있는 디저트가 파리브레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파티스리에서 파리브레스트를 다루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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